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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혼다' F1에 엔진 공급사서 빠진다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0’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혼다 전기 콘셉트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혼다 자동차가 포뮬러1(F1)에서 영구적으로 빠진다. 전기차 등 탄소를 내뿜지 않는 차량 기술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국제자동차연맹(FIA) F1 월드챔피언십에 대한 엔진 공급 역할을 2021년 시즌 종료 때까지만 수행한다.

하치고 다카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결정은 9월 말 이뤄졌으며 F1에 복귀할 생각은 없가”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하치고 CEO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 아니고 장기적인 카본-프리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역시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과 마찬가지로 내연기관차 아닌 무공해차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하치고 CEO가 자동차 산업의 이번 변화를 “세기에 한 번”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혼다는 흔히 ‘엔진의 혼다’라고 불린다. 엔진 기술이 탁월하고 그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혼다는 지난 2015년 F1에 복귀해 지난해부터는 레드불 레이싱팀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기차나 수소차 등 저공해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F1 레이싱카 엔진에 쏟던 자원을 전용할 계획이다.

혼다는 이달 순수 전기차 ‘혼다e’를 론칭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생산의 3분의2를 신에너지 차량으로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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