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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상권의 변화…식당·숙박 창업 줄고 도·소매 늘었다

상반기 숙박·식당 창업 전년비 12% 감소

도소매업은 10% 증가…온라인 유통 활성화 영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 초부터 확산하면서 올 상반기 식당이나 숙박업의 창업은 줄어든 반면 도·소매 창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 숙박 및 음식점업 창업 수는 8만2,592건으로 지난해 9만3,753건보다 12%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숙박 및 음식업 창업 수는 통계 정보가 제공되는 2016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올 상반기 숙박과 음식점업 창업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도(1만8,677)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875)보다 2,198건 줄었다. 이어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580건, 711건 줄었다.

반대로 도매 및 소매업의 창업은 늘었다. 올 상반기 전국 도매 및 소매업 창업 수는 18만6,748건이었으며 이는 201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9,479)과 비교해도 1만7,269건 증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했는데 경기도는 지난해(4만4,777건)보다 8,544건 늘어난 5만3,321건이었으며 서울은 5,665건 늘어난 4만2,847건, 인천은 1,456건 증가한 1만1,339건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내수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숙박 및 음식점업 개업을 미루는 예비 창업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시장 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온라인 도소매업 들의 창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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