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야권 대선 1위 안철수 잡아끄는 야당…장제원·원희룡 '초록동색' 강조

장제원 "국민의당, 함께할 날 올 것…같은 목표"

원희룡, 공무원 추모 SNS 릴레이 안철수 지목

안철수 야권 대선 1위 굳건…메마른 野 인재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와의 연대에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 의원들은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연신 러브콜을 보냈다. 2022년 대선에서 뛸 국민의힘 인재풀이 메마른 가운데 안 대표가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연대와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목표를 가진 두 당이, 개혁과제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녹여내 하나하나 관철해 나간다면, 작은 다름을 극복하고 결국엔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희망했다.

또 국민의당이 전날 발표한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에 대해 “공동체에 대한 따뜻함과 개혁에 대한 단호함이 있다. 구체성과 명쾌함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특히 국민의당이 첫 번째로 내세운 ‘청년 기본소득제’를 언급하며 “찬반논란만 일으켰던 선언적 기본소득제를 구체화하면서 훨씬 깔끔하게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극찬했다.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이날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 타자로 안 대표를 지목해 이목을 끌었다. 원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 ‘국가’입니다”라고 적은 손글씨를 올리며 안 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손글씨 릴레이 참여를 장려했다. 안 대표는 앞서 5일 “국민이 집중사격을 맞고 불태워져 시신이 바닷속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친서 한 장에 감읍해 침묵한다”며 정부·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안 대표는 한국리서치에서 지난 3∼4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범야권 대선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여권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각 24%를 기록했지만, 야권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를 기록하고 뒤를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각 6%로 집계됐다. 홍 의원과 원 지사는 각각 5%와 3%를 넘겼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