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증권해외증시
올들어 44% 급등...'中 나스닥' 과창판 후끈

올 나스닥100, 30% 오를때

과창판50지수 43.76% '껑충'

'2,500억弗' 앤트그룹 상장 앞둬

투자자 관심 커져 ETF에 뭉칫돈

美와 갈등 심화·고평가 우려도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스타마켓)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창판이 미국 나스닥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데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남길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과창판 상장이 가까워지면서다. 이에 주요 운용사들도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투자 상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과창판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1,465.96으로 장을 끝냈다. 올 연초 이후 상승률은 43.76%에 달한다. 이 지수는 과창판에 상장된 주요 기업 50개를 추려내 만든 것으로 ‘중국판 나스닥100지수’로 평가된다. 다만 나스닥100지수가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약 30% 오른 것과 비교하면 ‘차스닥’의 성장세가 더 가파른 모양새다.

과창판은 상하이거래소에 개설된 기술기업 전용 시장이다. 자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키우고 외국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진핑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면서 출범됐다. 이에 상장 절차를 대폭 줄이고 기업이 적자를 보고 있더라도 성장성이 기대된다면 IPO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해 많은 기업이 몰려왔다. 여기에 미국과의 갈등 때문에 중국으로 짐을 싸서 돌아오는 굵직한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도 시장 열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는 앤트그룹이 홍콩과 함께 과창판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더 끌고 있다. 현재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는 2,500억달러로 평가돼 상장 이후 시가총액 2,200억달러 수준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단숨에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창판 투자 상품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 현지에서는 4개 운용사가 과창판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내놨다. 과창판은 최소 50만위안(약 9,000만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일정 기간 투자 경험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ETF는 진입 장벽을 낮춰 중국 개미를 중심으로 한 뭉칫돈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도 과창판 진입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 과창판은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서 운용사들이 간접투자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과창판 주식형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르면 이달 말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금융감독원에 의한 효력발생 등의 절차는 끝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앞서 과창판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은 바 있다.

해외직구족들은 미국 ETF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용사 크레인셰어즈가 과창판50지수를 추종하는 ETF(KSTR US)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미 증권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과창판 시장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타격하는 점은 끊임없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다. 과도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많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9월 기준 과창판5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0배에 이른다. 나스닥이 약 30배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버블’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성장 기업들의 고평가 지적은 늘 있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창판 시장은 고위험·고수익의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 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