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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방역지침 위반' 주장 나와

자택에서 포르투갈-스웨덴전을 지켜보는 호날두 /호날두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용기를 이용해 자택이 있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다음날 포르투갈에서 응급의료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다.

스파다포라 장관은 호날두가 보건 당국의 허가 없이 귀국했다면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으나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가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자택에서 격리 생활 중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보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호날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유벤투스는 17일 크로토네와 치르는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원정 경기, 20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그를 출전시킬 수 없게 됐다.

호날두와 메시가 만나는 ‘메호대전’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UEFA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호날두는 경기일 최소 일주일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두 팀의 경기까지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호날두의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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