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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주말…꼬리에 꼬리 무는 고리 집단감염 (종합)

경기 재활병원 31명·인천 카지노바 2명 등 추가감염 잇달아

방대본, 중증도 단계 조정…산소마스크 치료자 중증서 제외

15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양병원과 대형마트에 이어 술집까지,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주말 여러 집단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마트 종사자가 5명,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사례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인천 남동구의 카지노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사례에서는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까지 이 사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요양병원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3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이 중 병원 종사자가 11명, 입원환자가 9명, 보호자가 9명 등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59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환자가 46명, 병원 종사자가 7명, 간병인이 6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는 20% 아래를 유지했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중환자 통계 용어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중증도 단계를 구분해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환자 분류 기준 중 중증에 포함됐던 산소마스크 치료자를 중증에서 제외하고, ‘중증’과 ‘위중’ 2단계로 분류하던 것을 단계 구분 없이 ‘위중증’ 단일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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