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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불안 불씨 끈다"…현대차 '코나EV' 특별정비 진행

오는 30일까지 휴일에도 센터 운영

방문 어려운 고객엔 '홈투홈 서비스'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코나 전기차(EV)에서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났다./사진제공=남양주소방서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까지 코나EV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현대차(005380)는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던 코나EV 리콜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휴일에도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10월 30일까지 특별정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는 이달 24일(토요일)과 25일(일요일)에도 운영된다.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은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LG화학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객 안전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13일 이전 생산된 코나EV 리콜을 이달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충전 완료 후 코나EV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리콜을 통해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하고,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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