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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업 등용문으로 도약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

3년 연평균 매출액 91억… 지원액 대비 7배 성과





지난 2012년 문을 연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스타트업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 20개사의 연평균 매출액이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투입한 예산 연 13억원의 7배에 달하는 성과다. 같은 기간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연평균 4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6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울창업성장센터가 배출한 바이오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고 있다. 휴먼케어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의 경우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 진우바이오는 중국 기업과 1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서울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성장과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재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먼저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입지한 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이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중계지원센터’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동북권 11개 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연구기관의 선임 및 책임급 연구원 51명을 코디네이터로 선발·위촉할 계획이다.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협력기관을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투자자금 규모도 확대한다. 위탁운영사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직접 조성하는 ‘신기술사업 투자펀드’ 규모를 올해 10억원에서 3배 늘어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비대면 투자유치도 지속 지원한다.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중국·일본사무소, KIST 유럽·베트남·인도 등 해외거점을 통해 현지법인 설립, 투자유치, 바이어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손잡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IST 부지 내 연면적 3,912㎡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총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산하 센터의 입주기업에도 차별화된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 성공사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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