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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2조 규모의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착공

동북아 LNG 허브(Hub) 터미널 조감도/그래픽제공=한양




한양이 1조 2,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Hub) 터미널 착공에 나선다.

한양은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 대한 공작물 축조신고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20만 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2021년 중순까지 기초공사를 진행해 LNG 저장탱크 등 본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만 ㎘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연내 추가 수요처를 확보해 LNG 저장탱크 총 3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추가함으로써, 당초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던 총 4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한양은 천연가스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를 위한 보세구역을 허가받아 반·출입업 탱크 공사계획까지 앞두고 있다.

해외 LNG 거래가 가능한 개방형 민간 터미널의 면모가 갖춰진 것이다. 개방형 민간 터미널은 국내 수요처를 위한 저장 및 공급을 넘어 트레이딩이 가능한 점을 활용, 다양한 국내외 수요처들이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양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활성화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국내 LNG 직수입 발전소에 자유로운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북아시아의 LNG 거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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