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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서복' 공유 "박보검, 농사 잘 짓고 군대가…잘 수확하겠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 ‘82년생 김지영’, ‘도깨비’, ‘밀정’, ‘부산행’, ‘도가니’ 등을 통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온 공유가 이번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27일 오전 영화 ‘서복’의 제작보고회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이용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서복’은 흥행보증수표 공유와 청춘스타 박보검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조우진과 장영남, 박병은까지 합류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공유는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전직 정보요원 기헌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과 강렬한 액션을 동시에 선보인다.

공유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기헌은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다. 트라우마로 인해서 전직 정보국 요원이었다가 일선에서 물러나서 나홀로 어둠 속에서 외롭게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인물이다. 그러다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 임무가 서복과의 동행”이라며 “서복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기헌도 서복도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닥친다. 서로를 이해하며 동행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주 감독은 공유의 액션 연기에 대해 “워낙 공유가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전작들에서 훌륭한 액션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도 충분히 기대해도 될 것”이라며 “액션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시원시원하다”고 칭찬했다.

‘서복’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제일 끌렸다. 감독과 여러 대화를 나눠보니 감독으로서의 소신 그리고 현장에서 느꼈던 끝없는 디테일이 있었다. 때로는 배우들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모여서 결국 다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제작보고회 현장에 박보검이 함께 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원망스럽다. 군대에서 지금 이걸 못 보겠지만 고생하고 있을 것”이라며 “영상 보니까 마음이 짠하다. 박보검이 열심히 농사는 잘 짓고 갔다. 저희가 잘 수확하겠다”고 전했다.

군 필자로서 박보검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공유는 “박보검은 조언이 필요없는 사람이다. 가장 어리고 후배지만 시야가 좁지 않다.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신경 쓴다. 아마 이런 저의 얄팍한 조언 없이도 군 내에서 스스로 잘하고 있을 것이다. 갔다 와서 박보검이 더 깊어지고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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