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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이상적인 가상모델 그리는 국민의힘

그 모델에 어느 후보가 더 가깝나 살펴보잔 취지

선거인단 투표·여론 조사·시민 평가로 후보 선출

김상훈 국민의힘 재보궐 선거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로 구성되는 시민평가단을 꾸리고 다음 달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상적인 가상모델,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공개한다.

27일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와 별도로 시민평가를 이번 경선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서울·부산 시민의 의사가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룰을 만들어달라는 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주문”이라며 “다양한 직군의 시민으로 시민평가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시민의 관심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해 프로토타입을 다음 달께 공개할 예정이다. 일종의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후보에게 신겨보자는 취지라는 게 여의도연구원의 설명이다.



경선준비위는 현재 어떤 비율로 결과를 반영해 당의 후보를 최종 결정할 지 검토 중이다. 현행 당규는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한 뒤 평가해 후보를 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반영 비중을 확대할 경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반대로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를 더 많이 반영하게 되면 당 내 입지가 탄탄한 후보가 유리한 구조다.

경선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룰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평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오는 10월 30일 부산과 11월 6일 서울에서 각각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선 룰은 이르면 11월 중순께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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