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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러웨이, 골프연습·파티·식음료 복합공간 '톱골프' 인수

톱골프 기업가치 20억 달러 평가

톱골프 홈페이지 캡처.




미국 최대 골프용품 업체 중 하나인 캘러웨이가 신개념 골프연습장 운영사인 톱골프를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캘러웨이가 톱골프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완전히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캘러웨이는 이미 톱골프 지분 14%를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지분 전부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에서 톱골프의 기업가치는 약 20억 달러(2조3,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캘러웨이의 시가총액은 26일 종가 기준 약 20억 달러다.



톱골프는 골프연습장에 파티와 모임, 오락, 식음료를 결합한 스포츠 문화 공간을 운영한다. 점포는 약 60개이며 지난해 매출은 11억 달러에 달했다.

칩 브루어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톱골프는 타이거 우즈 이후 골프산업에 등장한 최대 희소식”이라며 “골프 입문자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톱골프는 지난 2000년에 영국인 형제가 설립했으며 기업공개를 준비해왔다. 캘러웨이는 2006년 톱골프에 처음 투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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