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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공기업]한국전기안전공사, 빈집 정비로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달 23일 LX국토정보공사와 ‘빈집 정비사업과 인사 교류를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LX국토정보공사 등 타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빈집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인구 감소와 공동화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전북혁신도시 이웃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빈집 정비사업과 인사 교류를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최근 국토정보공사가 지리공간정보시스템(GIS)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펼치고 있는 ‘빈집 정비 사업’에 전기공사가 보유한 일반용 전기설비 점검 데이터를 공유하는 내용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 2,300만여호 주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점검 결과 자료 중 전력폐지 고객이나 누설 전륫값이 0인 주택들을 추출, 제공하면 국토정보공사는 빈집 여부를 보다 쉽게 판별할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 또한 국토지리정보 데이터를 정기 안전점검 업무에 활용해 점검 대상 관리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장애인 안전복지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지역본부가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지역장애인단체, 민간정보통신업체 등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 전기안전 경보장치 시범운영사업이 대표적이다.

시청각 장애인용 경보장치는 주택 내 분전반에 장착하는 위험 감지기기다. 누전이나 합선 등의 사고 위험신호가 감지될 경우 경보음과 함께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위험 알림 정보를 발송해준다. 이때 소리나 진동으로 수신된 정보의 화면 버튼을 사용자가 누르면 공사의 ‘전기 안전119’ 긴급출동 고충처리센터나 장애인 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연결 후 상담원과 화상통화로 위험 상황을 신고하면 전기안전공사의 긴급고충처리 담당자가 출동해 전기설비 안전 여부를 점검해준다. 공사는 이외에도 관련 단체와 손잡고 장애인 주택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공동 조사, 연구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과의 상호 협력은 조직의 사업 역량과 개방성을 높이는 일”이라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해 국민 안전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한층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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