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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90억원 영업적자

[상장사 3분기 실적]

현대重지주 흑자기조 유지

삼성중공업·호텔신라 적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 3·4분기 상반기에 이어 적자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중공업지주(267250)의 실적은 반토막 났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4분기 2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1.9% 감소한 8조4,192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석유사업부에서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화학사업부에서 534억원 적자를 내면서 성과 지표를 끌어내렸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데는 파라자일렌(PX) 시황 악화에 따른 화학 부문의 손익 훼손이 주효했다”며 “다만 올해 1·4분기 신규 해외 공장 가동 이후 배터리 사업부의 외형이 빠르게 증가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 3·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감소한 1,0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9% 줄은 4조5,779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전 자회사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입찰 관련, “예비입찰서를 제출했고 현재 실사 중”이라며 “DICC(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소송 등이 얽혀 있어 인수 구조를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3·4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 측은 “해양 프로젝트 관련 추가 정산, 자재비 절감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것이 적자 폭을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3·4분기 영업손실이 1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7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8,7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4% 감소했다. 순손실은 28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미약품은 3·4분기 영업손실이 3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4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2,6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순손실은 31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데는 사노피가 한미약품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하면서 관련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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