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인 ‘웨이브(WAVE)’를 운영하는 웨이브코퍼레이션이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벤처스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지난해 7월 카카오벤처스가 주도했다.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구글플레이 ‘2019 올해를 빛낸 인기 앱’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구글플레이·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시즌 2의 톱3에 선정됐다.
웨이브는 ‘방탈출’과 ‘마피아 게임’을 비롯해 자체 개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영상통화에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웨이브의 성장 비결로 꼽힌다. 현재 웨이브의 누적 이용 인원은 국내와 해외 각각 165만 명, 10만 명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주도한 변준영 컴퍼니케이 이사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행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웨이브코퍼레이션은 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 덕분에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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