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논란의 아이콘' 된 라이관린, 中 스태프 주장 폭로글에 법적 대응 시사

라이관린 / 사진=양문숙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계속되는 논란 끝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6일 라이관린의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누리꾼들이 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를 공개·전파하고 라이관린을 비방하며 인터넷 여론을 악의적으로 오도해 라이관린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라이관린에 대한 오해나 부정적인 평가를 초래해 라이관린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소는 라이관린의 의뢰를 받고 악플러들에게 ‘연애 중에 공작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하다’,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 ‘팬들에게 욕설’, ‘팬들 선물을 친구에게 준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자국’ 등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천상로펌은 “추후 의뢰인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함부로 왜곡하거나 추측해선 안 된다. 합법적인 경계를 넘어선 안 되고,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려 의뢰인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자신을 라이관린의 중국 스태프라고 주장한 A씨는 SNS에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라이관린이 한국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라이관린이 ‘한국인에게 속았다’고 할 때 연기의 신이었다”며 “불공정 계약, 속이고 사인했다고 한 건 거짓말이다. 자기 혼자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중국 출신 아티스트에게 중국의 일이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일갈했다.

이어 “매일 웨이보에 ‘전 세계가 나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이런 글을 올리고 있다”며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다. 재판을 열어보니 진실을 알게 됐다.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 싫어하게 된 애는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 인터뷰하면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목, 가슴에 키스마크 찍힌 채로 와서 목폴라를 입고 촬영했다. 업계에 이거 모르는 사람이 있긴 한가”라고 폭로했다.

최근 라이관린은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고 침을 뱉는 모습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포착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또 팬들이 준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줬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웨이보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오늘 발생한 일들로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죄송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기준을 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 마음에 새기고 회개할 것”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워너원 최종 멤버로 발탁돼 활동했고, 팀 해체 후에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선배 펜타곤 우석과 유닛을 결성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그는 2019년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이 모르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현재는 한국 활동 없이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라이관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