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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조, 권익위 찾아 “우체국택배 근로환경 개선해 달라”

전현희 권익위원장 “신속히 합의 도출해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받고 있다./연합뉴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 집행부가 26일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로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택배연대는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 왔던 혹서기 혹한기 분류작업장 냉난방, 최소한의 휴게공간 제공 등 기본적이고도 시급한 사항들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태안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과 윤중현 우체국 본부장 등 집행부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택배연대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가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서로 간의 입장과 사정이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택배기사들의 근로환경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택배현장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우체국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선 해결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접수한 고충민원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의견을 듣고 주요 현장을 살펴본 후,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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