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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국인 차익 실현 끝났나…코스피 하루만에 2,600선 회복





11월 마지막 날 외국인의 사상 최대 매도에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12월 첫째 날인 1일 다시 상승하고 있다. 2,600선도 다시 회복했다. 11월 한 달 간 코스피가 급등한 탓에 차익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지만 전날 개인·외국인 간의 4조원 규모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며 조정이 단기간에 끝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3%(29.22포인트) 오른 2,620.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5%(22.08포인트) 오른 2,613.42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7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3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는 대다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8% 올라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0.92%), LG화학(0.38%), NAVER(1.62%), 삼성SDI(1.50%) 등도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호재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1.27%)와 셀트리온(2.21%)는 상승 폭이 좀 더 크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11월 한 달 간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부담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1%(271.73포인트) 하락한 29,638.6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도 전장 대비 0.46%(16.72포인트) 내린 3,621.63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06%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전거래일에 이어 차익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 역시 MSCI 지수 리밸런싱과 11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져 전날 대량 매물이 출회했다”며 “하지만 미국 증시에서도 애플이 실적 호전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수출이 견고하면 수출 중심 기업들의 실적 호전 기대 속 매수세가 유입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0.24%(2.14포인트) 오른 888.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0.39% 오른 889.53에 출발했지만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코스닥은 개인이 8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 3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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