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정치청와대
[속보]文대통령 '동학개미' 격려 "우리 증시 지키는 역할 톡톡히 해"

1일 文 국무회의 주재..추미애 장관도 참석

"외국인·기관 주식 팔 때 동학개미운동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의미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 주식 양도소득세와 관련해 개인 투자자를 가리키며 격려한 적은 있지만 ‘동학개미운동’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매도 금지와 기간연장, 증권거래세 조기 인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내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가운데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각종 긍정적 경제지표를 언급하며 “오늘 발표될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며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어 “경제심리부터 좋아졌다”며 “소비자심리지수, 기업 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수출 부문은 ‘경기반등의 주역’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세계 경제 침체와 국제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성과”라고 칭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주식시장에 대해 “현재의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도 18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바 있다”며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란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하루 앞둔 국회의 협조적 자세를 당부했다. 3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두고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여당과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해 충당해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 복귀를 판가름할 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심문이 이어지는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국무회의가 열린 시각인 오전 10시에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 적절성 등을 따지는 감찰위원회가 열렸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