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자녀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회원수 1,800만여 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는 이날 오후 1시43분께 “제 아들 팝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사정이 힘들어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며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게시자는 5분 뒤에 여아 사진이 포함된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또 다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한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게시글 모두 오후 2시50분 이후 해당 카페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신생아와 장애인 등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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