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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장에 ‘쓱닷컴’ 존재감 ‘쑥’...“다시 보자 이마트”

이달 주가 18% 뛰어

장 중 52주 최고가 경신

서울 이마트 성수점 델리 매장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최근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주목 받으며 이마트(13948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대표 e커머스 업체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쓱닷컴’을 보유한 이마트의 기업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에만 주가가 18.48%(2만 8,000원)나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장 중 4.64% 뛰어오른 19만 1,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이마트의 주가가 17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75%, 44.72% 증가한 21조 8,743억 원과 2,18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 4·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리 두기 강화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며 식품 취급 비중이 높은 모든 사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실적 성장 중심에는 온라인 채널인 쓱닷컴이 있다. 쓱닷컴은 지난 분기 영업 적자가 60억 원대로 전년 동기(362억 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올해 3,807억 원, 내년 4,561억 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쓱닷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백화점 계열사 등의 온라인 강화 움직임으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향후 오픈마켓 전환 등 신규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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