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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벌’ TSMC 연일 최고가 랠리...“주가 50% 더 오른다” 기대감 UP

TSMC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

홍콩계 “TSMC 목표가 1,000 대만달러”

일각선 지나친 낙관은 경계 필요 지적도

TSMC /EPA연합뉴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현 주가 대비 50% 정도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대만 외신 타이완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홍콩계 투자 자문사 알레테이아 캐피털이 TSMC의 목표가를 1,000 대만달러로 제시했다. TSMC에 대한 외국계 의견 중 가장 큰 기대치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현 주가(673.00 대만달러) 대비 약 48.6% 높은 수준이다.

이런 낙관론은 인텔과의 협력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초미세공정에서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TSMC가 2022년부터 3나노 공정의 상용 생산을 준비함에 따라 아웃소싱 예정인 기업에 인텔이 포함돼 있다” 고 전했다. 퀄컴도 TSMC에 대규모 주문을 할 것으로 예상해 목표가를 대거 높였다는 게 언론의 설명이다. 다만 대만증권거래소가 외국계에 대한 감독 권한이 없는 까닭에 투자자들은 지나친 희망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TSMC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이날도 TSMC의 주가는 어제보다 약 4% 뛰었다. TSMC 주가는 지난해 60.12% 상승한 바 있다. 올해 연초 이후 상승률은 약 27%에 이른다.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과 대규모 설비 투자 등이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외국계의 목표가 상향 조치 또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반면 TSMC의 ‘라이벌’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올해 초와 비교하면 다소 그 열기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에 지난주 9만 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최근 8만 원대로 떨어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 등이 터지면서 주가를 크게 끌어 내렸다. 다만 최근 다시 반등세를 타는 모습은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1.03% 오른 8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설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약 10만 원 도달도 가능하다고 보는 전망도 많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의 삼성전자 목표가 컨센서스는 10만 2,125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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