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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사상 최고치 찍었던 코스피, 개인 매수·기관 매도에 혼조세

장 초반 상승·하락 오가는 혼조세 보여

"업종별 차별화 보일 듯"

코스피 오름세로 출발했지만…보합권 오르내리며 혼조세 /연합뉴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거듭 달성했던 코스피가 다음날인 22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수, 기관 매도의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7%(5.31포인트) 상승한 3,165.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9% 오른 3,163.83으로 출발했지만 기관 투자가들의 매물이 나오며 5분 여 만에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에서는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6,279억, 1,07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 투자가은7,31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 후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달성하는 등의 ‘바이든 랠리’ 훈풍을 타고 사상 최고치의 종가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혼조세로 마감되리라는 전망이 높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인지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한 31,176.0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03%, 0.55% 오른 3,853.07, 13,530.91로 마감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업종과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진 반면 최근 상승이 컸던 에너지·금융,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항공 등이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식시장이 실적이 주목하며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한국 증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성적표도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각각 -0.23%, -1.14% 내려앉았고, 최근 주목받았던 현대차(-1.32%), 기아차(-1.76%), 현대모비스(-0.55%) 등 현대차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2.79%)와 카카오(0.44%) 등 기술주는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 시각 전장 대비 0.55%(5.54포인트) 하락한 975.8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08%(0.80포인트) 오른 982.20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개인은 코스닥에서 1,216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억, 5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와 셀트리온제약(-1.83%), 에이치엘비(-1.31%), 알테오젠(-2.20%)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약세다. 펄어비스(5.64%), 카카오게임즈(3.75%) 등 게임기업은 강세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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