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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 삼성 CEO 첫 상견례…재판부 지적 실효성 강화 어떻게?

준법감시위, 삼성전자·삼성전기 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 만나

재판부 부정평가한 실효성 제고 활동

향후 만남 정례화될지도 주목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역할과 향후 정례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준법감시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김지형 준법감시위 위원장은 9시50분께 사옥을 들어서며 “(오늘 상견례에서) 제한 없이 터놓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지형 준법감시위 위원장 등 위원들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부회장의 재판부는 지난 18일 국정농단 사건 선고공판에서 삼성 준법감시위 활동과 관련해 “실효성 기준이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새로운 행동을 선제적으로 감시하는 활동까지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정 평가했다. 이에 준법위는 7개사 CEO들과 상견례 및 향후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실효성 기준을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준법위와 최고경영진의 만남이 정례화될 지도 주목을 끈다. 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와 면담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이 부회장이 준법위의 계속 지원을 첫 옥중 메세지로 내보낸 만큼 향후 7개 관계사 대표가 준법위와 감담회를 정례화해 준법경영의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방향을 체계화할지 주목된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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