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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효과 8% 혹평에 발끈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접종 후 100%항체 생성"

獨 매체 "65세 이상 효능 8%"...29일 유럽의약품청 승인결과 예정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AFP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서는 효능이 미미하다는 언론 보도에 "완전히 잘못됐다"며 정면 반박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앞서 독일 일부 매체는 이날 기사에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이 8%에 불과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 당국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같은날 성명에서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11월 우리가 랜싯에 게재한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층은 백신 접종에 따른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면서 "2차 접종 이후에는 고령층 항체 생성이 100%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고령층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EU 승인을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EU 당국과 공급 지연을 놓고도 잡음을 빚고 있다. 지난 22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차질을 이유로 초기 유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EU 측은 25일 수출 차단 카드를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벨기에 등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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