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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의사 장청순씨, 진료 중 코로나19 감염돼 숨져





경기 성남시에서 장내과의원을 운영해온 원로 의사 장청순씨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24일 숨졌다. 향년 87세.

고인은 196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65년 개원, 56년 동안 성남 등지에서 인술을 베풀어 왔다. 집과 진료실이 붙어있는 곳에 살면서 새벽에도 문을 두드리면 환자를 보살폈다.



고인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감염된줄 모르고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뒤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임웅재 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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