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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빙하기’에도 틈새 있다…K뱅크, 마통 1.5억까지·신한, 1%대 금리

■신용대출·마통, 어디가 유리할까

신용대출, 신한銀 최저 금리 1.89%

K뱅크는 최대한도 2.5억

마통, 국민銀·카뱅 1억까지

/연합뉴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은행들의 ‘신용대출 돈줄 죄기’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 주식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의 위험성을 경고하자 은행들도 신용대출에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대출만큼 중요한 수익원도 없기 때문에 대출 문을 완전히 걸어잠근 것은 물론 아니다. 대출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의 경우 주요 시중은행들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면 이 같은 ‘대출빙하기’에서도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제시하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쏠편한 직장인대출S’는 최고한도가 1억 5,000만원, 최저금리는 연 1.89%로 1%대다. 신한은행이 지정한 업체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연소득이 2,8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가 최저 2.79%인데, 급여이체를 하면 0.4%포인트,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0.3%포인트,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면 0.2%포인트 등 최대 총 0.9%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한도를 받고 싶다면 케이뱅크를 알아보면 좋다. ‘직장인 신용대출’은 최대 한도가 2억 5,000만원이다. 최저금리는 연 2.6%로 1.89%인 신한은행보다는 높다. 한 기업에 반년 이상 재직하고 연 환산소득이 3,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가 대상이다.

다음으로 한도가 높은 곳은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다. 국민은행 ‘KB 스타 신용대출’의 한도는 2억원이다. 최저금리는 연 2.86%다. 현 직장에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 및 국민은행 주거래은행이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의 ‘NH튼튼 직장인 대출’도 한도가 2억원인데, 최저금리는 2.1%로 국민은행보다 낮다. 농협은행이 선정한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기관 등에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고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 외에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신용대출’은 1억 5,000만원 한도에 최저금리는 연 2.73%다. 우리은행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의 경우 최대 한도는 1억원, 최저금리는 2.72%다. 카카오뱅크 역시 신용대출 한도는 1억원이고 최저금리는 연 2.67%다.



최근 들어 마이너스통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용대출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빼서 쓰고 그 만큼만 이자를 내면 되기 때문이다. 공격적 영업을 하는 K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가 높고 금리도 비교적 낮다. 1억 5,000만원까지 뚫을 수 있고 최저금리는 연 2.95%다. 카뱅은 마통 한도가 1억원, 최저금리는 연 3.17%로 책정했다. 국민은행도 한도가 1억원이고 최저금리는 카뱅보다 조금 높은 3.36%다. 신한은행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며 최저금리는 2.39%이고 우리은행 역시 최대 한도가 5,000만원, 최저금리는 3.22%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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