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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지난해 산재보험기금 수익률 11.20%...벤치마크 1% 가까이 상회

삼성운용 "기금 특성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 주효"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자사가 운용한 산업재해 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 수익률이 11.20%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준 수익률(벤치마크)보다 0.92% 높은 수치며 목표 수익률도 7.73% 초과했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할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으로 운용 규모가 약 22조 원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데, 삼성운용이 주간 운용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운용 측은 “기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와 삼성운용은 포트폴리오에 해외 자산과 대체투자 부문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수익 원천을 다양화했다.



고용부와 삼성운용 사이의 협업 체계가 이를 뒷받침했다. 고용부는 지난 2015년 산재보험기금 전담 자산 운용 체계를 도입한 후 삼성운용을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고용부 주관 하에 자산운용·리스크관리·성과평가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하며 위원회·고용부·주간운용사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삼성운용은 “OCIO(자산 위탁 운용) 노하우도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운용은 산재보험기금 뿐 아니라 다른 연기금 투자 풀에서 5회 연속으로 주간 운용사로 선정됐다. 서울대·이화여대 등 대학 기금 OCI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성섭 삼성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사회 안전망 성격을 가진 산재보험기금의 목적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자산군 및 대체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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