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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한 '추추트레인' 추신수

추신수 선수, 임시 등번호는 17번

한글 이름 적힌 유니폼은 20년만

현역 메이저리거로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 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영종도=이호재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SK와이번스)에 입단한 추신수 선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추 선수는 이날 SK와이번스로부터 받은 임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공항에 모인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마트 야구단과의 계약 연봉은 27억원으로, 이 중 10억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쓸 예정이다.

/영종도=이호재기자


/영종도=이호재기자


SK와이번스 측은 “추 선수의 임시 유니폼 번호는 17번”이라며 “추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20년 만에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친 후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3월 20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영종도=이호재기자


영종도=이호재기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시즌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이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또한 아시아 메이저리거 중 유일무이한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자로, 2010년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VP 후보에 올랐다. 2018년에는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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