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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소재부품기업’ 아모센스 다음달 코스닥 입성

공모로 최대 458억 조달

신규 자금 시설투자 등에 투입

최대주주 92억 구주 매출도 계획

아모센스 노트북 무선 충전 모듈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가 이달 기업공개(IPO) 공모에 돌입한다. 기업가치로는 약 1,847억 원을 제시했으며 최대주주인 김병규 전 아모센스 대표는 구주매출을 통해 92억 원의 현금을 쥐게 된다.

아모센스는 IPO를 통해 277만 9,858주를 공모한다고 3일 공시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 3,500~1만 6,500원으로 최대 458억 원을 공모한다. 25~26일 수요예측, 30~31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08년 설립된 아모센스는 무선충전 차폐시트, 무선충전 안테나, 자동차 전장 모듈 등을 개발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335억 원, 영업적자 7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아직 본격적인 실적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다. 다만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기술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기업가치로는 공모가 상단 기준 1,847억 원을 제시했는데 2023년까지 영업이익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222만 3,886주(80%), 구주 매출 55만 5,972주(20%)로 진행된다. 아모센스는 신주로 조달한 367억 원을 시설투자, 연구개발(R&D),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할 예정이며 구주 매출은 최대주주인 김 전 대표가 내놓은 55만 5,972주로 진행된다. 김 전 대표는 최대 91억 7,0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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