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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400만원대 ‘껑충’...이더리움 300만원 회복

비트코인, 국내 7%, 해외 11% 올라

리플 1,600원 29% 급등

"JP모건, 부유층 대상 비트코인 펀드 투자 제안 준비 중"

26일 오전 서울에 위치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외에서 악재가 쏟아지며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55분 현재 6,4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25% 오른 가격이다.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300만 7,0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6.22% 올랐다. 이더리움이 3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9일 만이다. 리플은 1,630원으로 29% 급등했고 도지코인은 321원으로 3.88% 상승했다.

해외에서의 암호화폐 가격이 많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5만 4,00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급등했다. 이더리움 역시 2,532달러로 11% 넘게 올랐다. 국내 거래소와 해외에서의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말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7% 내외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가격은 해외의 경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 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미 재무부의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을 조사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주 급락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경고한 여파도 있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월까지 암호화폐 거래소가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폐쇄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하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다시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JP모건의 결정이 아직 공표된 상태는 아니며 JP모건은 확인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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