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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토스 말고 우리도 있다"…금융 핀테크사도 인재확보 적극

핀크 9일까지 경력직 대규모 채용

보맵은 사내 직원 추천 제도로 1,000만원 지급

핀다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 눈길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토스 등 빅테크뿐 아니라 그 외 많은 핀테크 기업에서도 경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핀테크 업체들의 사업 분야가 확대된 데다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면서 인재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1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핀크는 9일까지 대규모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핀크는 △대출 서비스 담당 △백-엔드 서버 △시스템 △정보보호 담당자 등 직군에 두자리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51%)과 SK텔레콤(49%)의 합작사로 모바일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핀크에 대한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심사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핀크의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년 근속시 160만원 상당의 IT물품 구입비 지원, 6년 근속시 2주 휴가와 함께 300만원 휴가비 지급, 육아휴직 2년 등 복지 조건을 제공한다.

보험서비스 정보기술(IT)기업 보맵의 경우 인재 확보를 위해 사내 개발자에게 유능한 경력 개발자를 추천하도록 하고 채용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이 경력 개발자를 추천해 입사까지 이어지면 채용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작년 9월부터 도입, 개발자 두 명을 뽑았다. 최근에는 개발직에 해당됐던 사내추천제가 프로덕트 오너(PO)까지 넓혀졌다.



보맵 관계자는 “보험 한 분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어 다른 핀테크보다 더 전문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보맵은 충분한 휴식으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을 독려하는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 역시 △백엔드 개발자 △개인정보보호담당자 △재무 담당자 등 경력직 위주의 직군을 수시채용하고 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신입 채용도 진행 중이다. 핀다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통해 직원의 개인 시간과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출근시간은 오전 8시에서 12시 사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하루 근무 시간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으로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내 직원 추천 제도를 운영해 추천을 받아서 입사한 직원과 추천을 한 직원 모두에게 400만원을 5년 동안 연금으로 제공한다. 추천으로 입사한 직원들 사이의 장기적인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핀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핀테크가 빅테크 대비 규모는 작더라도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험을 하면서 ‘원 오브 뎀’으로 남는 것이 아닌 ‘온리 원’(only one)이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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