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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식의 '스마트오피스 실험' 통했다… 프린터 사용 절반 '뚝'

푸르덴셜생명, 전사적 도입 100일

고정자리 없애 협업기회 늘고

종이에너지사용량도 확 줄어

푸르덴셜생명의 스마트오피스 모습. /사진 제공=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보험 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전사적으로 도입한 지 100일을 맞은 가운데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오피스는 지난해 9월 취임한 민기식(사진) 푸르덴셜생명 대표가 적극 추진한 것으로 임직원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

6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지난 1월 스마트오피스 전사 도입 이후 올 1분기 프린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스마트오피스는 고정된 자리 없이 자신의 업무 스케줄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제를 정착시켰고 클라우드 PC 업무를 위한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서 내선 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FMC’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접목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 /사진 제공=푸르덴셜생명




당초 우려와 달리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이 최근 진행한 임직원 설문조사에서 ‘사무 환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 등으로 응답한 비율이 94%를 기록했다. 또 ‘나는 만족스러운 사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에는 항목에서도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응답한 비율이 92%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다른 직원과 앉는 기회가 생기다 보니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 /사진 제공=푸르덴셜생명


스마트오피스 도입은 ESG 경영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린터와 종이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민 대표 역시 회의를 진행할 때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직원들은 매일 다른 자리를 쓰는 만큼 종이 자료를 쌓아두지 않는 등 자리를 더 깨끗하게 쓴다는 장점도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친환경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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