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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 “백신여권, 경제활성화 도움”…가장 하고 싶은건 “국내외 여행”

전경련 ‘한국 백신보급과 백신여권 도입’ 조사

정부 백신 정책은 55점…백신확보 가장 중요

“국경 이동에 필요한 국가 간 적극 논의 필요”


최근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여권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민의 67%가 백신여권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신여권으로 국내외 여행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 백신보급과 백신여권 도입’에 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9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우리 국민은 정부의 백신 도입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5.3점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집단면역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8%가 내년 하반기까지 내다봤으며, 내후년(2023년)이후까지 내다본 응답자도 29.3%나 차지했다. 반면 정부 목표인 올해 11월은 단 9.9%만이 가능할 것으로 응답했다.

/자료제공=전경련




백신여권이 도입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국민들은 67.4%에 달했고,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11.7%에 불과했다.

백신여권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해외 36.4%, 국내 24.0%)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공연장 등에서 문화생활’(19.3%), ‘자유로운 레스토랑 외식’(13.3%) 등이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부터 시행된 내국인 백신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지침이 해외에서까지 인정을 받는다면 국민들의 여행욕구를 충분히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자료제공=전경련


우리 국민은 백신여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백신 확보를 통한 국내 백신 접종률’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2.0%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주요 국가들의 백신여권 도입여부 및 합의’(15.7%)가 2순위로 꼽혀 실질적인 백신여권 활용을 위해 국가간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WEF 조사 결과 세계인구 10명 중 약 8명(77%)이 백신여권 도입을 찬성했듯이 우리 국민들 역시 경제활성화에 백신여권의 도입이 도움된다는 입장”이라며 “실제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백신 확보와 함께 국경이동에 필요한 국가간 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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