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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경제동향
"네이버·쿠팡 한판 붙자"···커머스 다시 품는 카카오

카카오커머스와 3분기내 흡수합병

e커머스 강자 맞서 경영 효율화

카카오(035720)가 e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품는다. 본사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통해 e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쿠팡과 네이버 등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정보기술(IT)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와 합병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안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합병 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 되며,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이 조직의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중심으로 톡딜, 메이커스 등 쇼핑 관련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는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 내 쇼핑부문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후 2019년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2020년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을 차례로 합병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그 결과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5,73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1,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합병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등 e커머스 업계의 양대 강자에 맞서기 위한 경영 효율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커머스의 주력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톡딜 등이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과의 연관성이 컸던 만큼 이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규모감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분석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쇼핑라이브·스타일 등 각종 ‘쇼핑’ 관련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카카오톡 전면에 ‘쇼핑’ 탭을 새롭게 신설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다양한 브랜드와 업체들을 입점시켜 쇼핑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강화하고 있고,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즉시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도 선보이며 경쟁력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에 합병되더라도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의 합병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다음 달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다음 크로키닷컴과 합병하고, 별도 자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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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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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발맞춰 이야기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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