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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핀란드 사상 첫승···거센 도전 받는 K골프

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 최종

카스트렌 역전 우승…유소연 3위

대만, 필리핀 이어 추격자들 약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핀란드의 마틸다 카스트렌이 트로피를 받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강’ 한국 군단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종전 골프 강국으로 분류되지 않던 나라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이다.

핀란드의 마틸다 카스트렌(26)이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 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카스트렌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리민(대만·12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카스트렌은 특히 핀란드 선수 첫 LPGA 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5월 23일 끝난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대만 선수로는 7년 6개월 만에 우승한 쉬웨이링, 지난 주 박인비(33)와 US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타이 기록(19세 11개월 17일)을 세운 유카 사소(필리핀)에 이어 여자골프 변방 국가들의 반란이 계속됐다.



카스트렌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신인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투어가 축소 운영돼 올해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8위, 올해는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12위였다. 2부인 시메트라 투어에서는 지난해 10월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에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날 리민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카스트렌은 첫 3개 홀에서 버디를 잡고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9번 홀까지 6타를 줄였다. 버디 1개를 잡아낸 데 그친 리민을 3타 차로 추월하고 선두에 올랐다. 이후 8개 홀 파 행진을 벌인 카스트렌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후반 2타를 줄인 리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주 전 2부 투어에서 우승한 리민은 시즌 두 번째 대만 선수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주최사인 국내 기업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31)이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29)이 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고, 1타를 잃은 김아림(26)은 전날 공동 4위에서 5언더파 공동 13위로 밀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8)은 1언더파 공동 34위로 마감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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