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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원 투자 유치 쿠캣, 글로벌 확장 나선다

9개 VC로부터 시리즈 D 투자 유치

'간편식' 쿠캣마켓, 해외 진출 속도

亞 이어 美·호주 등으로 진출 계획





간편식 판매 스타트업 쿠캣이 32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쿠캣은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를 주도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246690),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아주IB투자(027360), 토니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유통 대기업인 CJ(001040) 그룹과 신세계(004170) 그룹 계열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쿠캣은 국내 최대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액 390억 원을 달성했다. 3,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외 구독자를 확보한 70여 개의 푸드 콘텐츠 채널과 MZ세대의 강력한 팬덤, D2C(Direct to Consumer) 푸드몰 쿠캣마켓의 시너지에 기반한 ‘콘텐츠 커머스’를 갖췄다.



쿠캣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물류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앞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11월 홍콩 최대 번화가 침사추이에 위치한 쇼핑센터 ‘K11’에 쿠캣마켓 해외 1호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에서만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지로도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욱 LB인베스트먼트 수석은 “쿠캣은 전 세계 3,000만 명이 넘는 MZ세대 구독자를 기반으로 쿠캣마켓을 론칭해 성공시키면서 푸드 콘텐츠 커머스의 저력을 국내외에 증명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으로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국내 대표 푸드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식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으로 고객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콘텐츠와 제품, 커머스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쿠캣의 목표"라며 “쿠캣 글로벌 콘텐츠 채널에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아시아부터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해 점진적으로 미국, 호주 등 서구권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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