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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쿠팡 화재 현장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 추모 발길 이어져

시민·소방서 동료들 빈소 찾아 김 대장 추모…"왜 여기 있느냐"며 통곡

이준석 대표·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치권 인사들도 조문 행렬





20일 오후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서 추모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경기도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52)의 빈소에는 20일 동료 직원을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김 대장의 빈소에는 그의 직장 동료들과 정치권 인사, 기관장의 조문도 줄을 이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도 조문을 마쳤고, 신열우 소방청장은 전날에 이어 또 한번 김 대장의 빈소를 찾았다. 초췌한 기색의 김 대장 가족들은 애써 울음을 참아 보이며 조문객들을 맞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소방령 추서 임명장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김 대장의 영결식은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도는 고인에게 지난 18일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으며, 영결식 후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됐다. 그는 실종 48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대장은 지난 1994년 4월 고양서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투신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27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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