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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품은 이마트 "디지털 기업 전환"

지분 80% 3.4조에 인수…풀필먼트에 1조 투자

올해 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이마트는 이베이 인수로 온라인 비중이 50%에 달하게 돼 이를 계기로 미래 사업의 중심축을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천명했다.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지분 80%에 인수가액은 약 3조 4,000억 원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신세계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 인수에 대해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 시스템’ 구축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이마트·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 아니라 이베이·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돼 '언제·어디서나 모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온오프 ‘360 에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신세계그룹은 에코시스템 완성을 위해 앞으로 4년간 1조 원 이상을 온라인풀필먼트센터에 집중 투자하며 물류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가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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