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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권순우, 이번엔 ATP 투어 첫 단식 4강 진출

바이킹 인터내셔널 8강서 2대 0 승리

준결승서 세계 18위 디미노어와 격돌

권순우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권순우(77위·당진시청)가 겹경사를 맞았다.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4일(현지 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265 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87위·벨라루스)를 2대 0(6-4 7-5)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4강 진출로 상금 2만7,400 유로(약 3,7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71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결승까지 진출하면 66위 안팎까지도 가능하다. 권순우의 역대 최고 순위는 69위다. 권순우는 이틀 전에는 도쿄 올림픽 출전도 확정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됐다.



권순우는 4강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앨릭스 디미노어(18위·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디미노어는 1997년생인 권순우보다 2살 어린 1999년생이다. 둘은 이번에 처음 맞붙는다. 디미노어는 키 183㎝에 몸무게 69㎏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투어 대회 단식에서 벌써 네 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이번 대회 4강은 권순우-디미노어, 로렌초 소네고(27위·이탈리아)-맥스 퍼셀(283위·호주)의 경기로 펼쳐진다. 권순우와 디미노어의 준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1시 안팎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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