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였다. 진원생명과학(011000), 두산중공업(034020), 한전산업(130660) 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카카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카카오는 최근 네이버(NAVER)와의 인터넷기술(IT) 대장주 자리 경쟁에서 시가총액을 역전시켜 코스피 시총 3위 기업으로 안착했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및 성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며 최근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0.64%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 2위 종목은 진원생명과학이다. mRNA 원료와 원액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며 최근 경쟁사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매수 3위는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대와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한전산업, 오픈베이스(049480), 대한전선(001440), HMM(01120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역시 카카오였다. 카카오는 최근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산중공업, 미래에셋증권,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043100) 등에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인 24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카카오였다. 두산중공업, 오픈베이스, 네이처셀(007390), 진원생명과학이 그 뒤를 이었다. 24일 이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카카오였으며 두산중공업, 진원생명과학, NE능률(053290), 네이처셀에도 매도가 몰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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