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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4차 유행 대비 원격 수업 전환 고려 중”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 세를 고려해 선제적 원격 수업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긴급 실·국 과장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회의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선제적인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규모 학교 등 학교별 특수성·여건을 고려해 학교 단위의 자율적 운영도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의 경우 기말 고사 이후 전환기 학사 운영 시 현장 체험 학습을 되도록 금지하고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학교 밖의 학원 등에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PCR 선제검사 대상을 학원 및 교습소 강사 등으로 확대한다. 방학 전후 2회 실시되는데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음달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당분간 매일 비상 대책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정산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담당 부서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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