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하천에 빠졌던 70대 남성이 자력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사하구 괴정천에서 ‘노란색 비옷을 입은 노인 남성이 떠내려간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등은 해당 남성인 A 씨를 찾기 위해 괴정천 인근 지역을 집중 수색했다.
실종 접수 1시간여 만인 3시 50분께 소방당국이 스스로 하천에서 빠져나온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하천에 들어간 닭을 잡으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부산에서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6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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