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청년취업지원을 위해 각종 시책과 온·오프양면 쌍방향 밀착상담을 묵묵히 해나가는 여성 취업전문컨설턴트들이 있다.
섬세하고도 뜨거운 열정으로 취준생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눈높이 맞춰 친절하고 자상하게 해결한다. 마치 부모나 형제라도 된 것처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자신감까지 불어넣는다.
‘취업 천사’라 불리는 이들의 활약은 취업시즌 2학기를 맞아 보석보다 빛난다. 주인공은 취업명문 동명대의 대학일자리센터 전은영·추이랑·김예진·김혜란·전윤혜·한우리·제민희·박진희·성윤정씨 등 여성 9명이다.
센터 멤버들과 함께 이들이 수행하는 프로그램은 실로 다양하다. 온라인취업특강, 해외취업특강, 중소기업현장학습, 6개대학연합컨설팅, 취업캠프, 여대생커리어특강, 여대생온라인취업특강, 실전취업지원, AI자소서 유튜브특강, K-TEST(종합직무능력검사) 심층상담, AI모의면접, AI자소서 컨설팅, 면접의 신, 취업동아리, 굿인플루언서, 심층1:1취업컨설팅 등이다.
이 말고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해야 할 것들이 더 늘고 있다. 바쁘고 힘들지만 ‘동생뻘’인 취준생들을 늘 밝은 표정으로 대할 마음의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내려 남몰래 노력한다. 좌절과 절망을 이겨내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동생’들을 볼 때는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
“코로나이든 아니든 언제나, 취업의 정석은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수십 번 실패해도 또다시 도전하는 끈질길 정도의 집념입니다.”
전은영 컨설턴트는 “코로나 등으로 청년취업이 더 어려워진 게 사실이지만 끈질기게 끝까지 준비해서 원하던 직장에 마침내 진입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 때마다 마치 나 자신의 일처럼 기쁘고 그동안 함께 고민하며 겪었던 어려움도 눈 녹듯 잊혀진다”고 가슴 벅차 했다. “동명대가 오는 10월 개시하는 ‘메타버스’ 방식의 취업특강에는 최대 130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니 많이 이용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동석 센터장은 “취준생 본인이 가족 등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유지하며 취업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는 의지를 꺾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련 정보 확보와 전달은 물론 다정다감한 격려 등에도 능한 이 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을 신설해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살아나갈 수 있는 Do-ing인재 양성을 본격화한 동명대는 졸업생 취업률 67.7%(2020대학정보공시), 1인당 연간 장학금 3,801,700원(2020대학정보공시) 등 취업-IT-산학협력 등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Do-ing대학은 A~F학점이 아닌 P/NP(이수/미이수) 방식으로 3년 만에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무학년’의 매력이다. 지식 습득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체험 등을 통해 배움의 쓴맛은 빼고 결실과 성취 과정에 동기를 한껏 불어넣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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