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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드레이크, 빌보드 '핫100' 톱10에 9곡 채웠다… 차트 63년 역사상 처음

'톱5'에선 줄세우기도… 1964년 비틀즈 이후 최초

래퍼 드레이크가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모습. /LA=AP연합뉴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의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톱10’ 중 9곡이 한 가수의 곡으로 채워졌다. 주인공은 최근 새 앨범 ‘서티파이드 러버 보이’(Certified Lover Boy)를 발매한 미국의 팝스타 래퍼 드레이크(Drake)다.

미국 빌보드지는 13일(현지시간) 드레이크의 ‘웨이 투 섹시’(Way 2 Sexy)가 오는 18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걸 비롯해 9곡이 10위권에 첫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차트 역사상 단일 아티스트의 곡이 동시에 톱10에 가장 많이 들어간 기록이다. 종전엔 드레이크 본인이 지난 2018년 기록했던 7곡이 최고였다. 특히 상위 5곡은 모두 드레이크의 곡이 차지했다. 이는 지난 1964년 4월 비틀즈가 ‘캔트 바이 미 러브’, ‘아이 워너 홀드 유어 핸드’, ‘플리즈 플리즈 미’ 등으로 차트 1~5위를 채운 이래 처음이다.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는 이번 기록이 처음이다.

단일 앨범에서 발매한 싱글 가운데 차트 10위권에 진입한 곡 수에서도 신기록을 썼다. 종전엔 드레이크 외에 마이클 잭슨, 브루스 스프링스틴, 재닛 잭슨 등이 기록한 7곡이 최고였다.



진기록의 원동력은 막대한 스트리밍 횟수였다. 빌보드는 1위곡인 ‘웨이 투 섹시’의 경우 순위 집계 기간 스트리밍 횟수가 6,730만건에 달했으며 라디오 방송횟수도 770만건이라고 전했다. 차트에 오른 다른 곡들도 스트리밍 횟수가 3,910만~5,740만건에 달했다.

드레이크는 당대 최고의 인기 힙합 뮤지션으로, 음악성과 인기를 동시에 잡은 최고 스타로 꼽힌다. 올 1월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500억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까지 차트 상위권을 지킨 곡들은 대부분 10위권 바깥으로 밀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지난주 미국 여성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참여한 리믹스 곡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으나 17위로 하락했다. 톱10에 남은 곡은 6위에 오른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Stay)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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