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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벌초 참석했던 문중모임 등 35명 감염

새 감염집단 발생…문중모임 누적 12명

감염경로 불분명한 '조사 중' 확진자 다수 발생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울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이들은 울산 4881~4915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벌초에 참석했던 문중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벌초 모임을 가졌던 문중으로 가족과 지인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임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5명이다.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2명은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9명, 남구 10명, 동구 2명, 북구 7명, 울주군 7명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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