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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올레드TV 급성장…80형대 2분기 출하량 1년새 35배

LG전자 83형 판매 호조 영향

전체 TV 패널에서 올레드 패널 점유율도 5% 육박

LG전자 83형 올레드 TV 출시./사진제공=LG전자




글로벌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80형 이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출하량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TV 패널에서 OLED의 면적 기준 점유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작년 2분기 대비 169.6% 늘었다. 특히 80형 이상 올레드 TV 출하량은 무려 3,497.4% 증가했다.

2분기 80형 이상 올레드 TV 출하량은 8,000대 수준으로 출하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옴디아는 내년도 80형 이상 올레드 TV 출하량이 올해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80형 올레드 TV의 선전은 LG전자(066570)가 올해 처음 출시한 83형 올레드 TV의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기존에 올레드 TV 가운데 80형대 제품은 88형 8K 올레드가 유일했지만 83형 올레드 출시로 초고가 올레드의 문턱을 낮추면서 신규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TV 패널 면적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4.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OLED 패널의 점유율이 1.9%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비중이 커진 셈이다.

80형 이상의 선전으로 TV 시장의 대형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올레드 TV는 60형대 점유율(금액기준)이 전체의 37.3%를 기록하며 50형대(35.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80형 이상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0.6%에서 올해 2분기 2.0%로 늘었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70% 가까이 성장하며 총 610만 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는 올해 4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2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레드 TV 급성장으로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H&E부문의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3분기 LG전자 H&E부문의 영업이익이 4,700억원에 달하는 등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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