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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준생’ 87만명 넘었다…역대 최대치 기록

30대 1년새 17% 증가…40대도 23% 늘어

추가 취업·전직 희망자 10명 중 7명은 40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금융공기업의 신입채용 필기시험이 열린 지난달 11일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등 취업 준비를 한 사람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30대 ‘취업준비생’은 1년 전보다 17%나 증가했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취업준비자는 8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000명(6.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조회가 가능한 2003년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48만9,000명, 여성이 38만5,000명으로 남성 비중(55.9%)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만9,000명으로 1년 전(15만3,000명)보다 2만6,000명(16.9%) 증가했다.

20대는 5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0.9%) 증가하며 전체 취준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40대(5만6,000명)가 1만1,000명(23.2%) 늘었고, 50대(2만5,000명)가 3,000명(14.0%) 증가했다.

60세 이상(1만8,000명) 취업준비자는 1년 전의 4배가 넘는 수준으로 늘었으나 전체 취업준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등 현재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한편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추가 취업이나 전직을 희망한 사람은 12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보다 근로 시간을 늘리고 싶거나, 다른 일도 하고 싶거나,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일로 일자리를 바꾸고 싶은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가운데는 50대(35만2,000명)가 2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60세 이상(31만3,000명)이 24.2%, 40대(26만9,000명)가 20.8%, 30대(18만7,000명)가 14.5% 등이었다.

추가 취업·전직 희망자 10명 중 7명가량은 40대 이상이었던 셈이다.

조사대상 주간 실제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실제 추가 취업이 가능한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10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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