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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4.7%…코스피, 하반기 성적표 '글로벌 꼴찌'

대형주 악재 겹치며 G7 중 수익률 가장 저조

G20에서도 브라질·남아공 이어 하위 세번째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로 출발한 지난 17일 외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2개월째 박스권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코스피의 하반기 수익률이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3,296.68에서 이달 17일에는 3,140.51로 156.17포인트 떨어졌다. 하반기 상승률은 -4.74%다.

지난해 말 2,873.47에서 올 6월 말 3,296.68로 423.21포인트 올라 상반기에만 14.73%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것과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하반기 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대표 지수와 비교해볼 때 가장 낮다. 17일 기준 G7 가운데 6월 말보다 지수가 하락한 곳은 독일(DAX)과 영국(FTSE)뿐이었다. 이들 지수도 하락 폭은 각각 0.26%와 1.05%에 불과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이탈리아(FTSE MIB) 증시가 이 기간 12.61%의 상승률을 보이며 G7 중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17%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5.93% 상승했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72%와 3.15% 각각 올랐다. G7 지수와 코스피의 하반기 평균 상승률은 2.15%로 상반기 평균 상승률 12.14%보다는 낮지만 코스피는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와 비교해도 하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최하위권이었다. 코스피보다 상승률이 낮은 국가는 남아공(-5.91%)과 브라질(-12.12%)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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