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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성희롱 의혹’ A교수 사건 대책위원회 개최

“‘성관계 날짜 잡자’고 했다” 주장

오는 27일 오후 징계 조치 논의

지난 16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 주최로 2차 가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대가 '성희롱 의혹'을 받는 미대 A교수 사건 처리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개최한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홍익대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성폭력 등 대책 위원회를 열고 A교수 사건 처리를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성폭력 등 사건 조사와 중재, 해결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고 가해자 징계를 요구하거나 발의할 수 있는 기관이다.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두며 교무처장과 성평등상담센터장 등 9인으로 구성된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A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발언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A교수는 지도학생에게 “너랑 나랑은 언젠가는 섹스를 하게 될 것 같은데 날짜를 잡자”며 휴대폰 캘린더 어플을 켰다. 대학원 여학생에게는 “너는 작업 안 했으면 N번방으로 돈 많이 벌었을 것 같다”고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공동행동은 "공론화 이후 현재까지 피해사례는 32건이 추가됐고 피해자 지지서명은 1만9748명"이라며 "성평등 상담센터에 피해 당사자와 참고인 진술서, 증거자료를 제출했으며 다음 달 중 형사고발과 국가인권위 진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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